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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귀포 신평리, '피지컬 AI 실증마을' 첫발…농약살포부터 돌봄까지 AI·로봇 데이터 구축2026-07-22 04:41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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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평리 마을회-㈜아이알에스 업무협약 체결…주민 참여형 실증 본격화= 서귀포시 신평리 마을회 제공 ⓒ라이브제주


- 신평리 마을회-㈜아이알에스 업무협약 체결…주민 참여형 실증 본격화

- 농촌 현장 문제 해결 위한 AI·로봇 기술 개발 기반 마련


서귀포시 신평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실제 농촌 생활에 접목하는 '피지컬 AI 실증마을' 조성에 나섰다. 농업과 돌봄 현장의 데이터를 주민들이 직접 구축하는 방식으로 미래형 농촌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평리 마을회(이장 문창오)는 21일 신평생태체험학교에서 피지컬 AI 로봇 시스템 통합 기술 기업인 ㈜아이알에스(대표 이재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을 기반 AI·로봇 실증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데이터 수집을 통해 마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피지컬 AI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역사회가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력 분야는 농업과 생활안전, 관광, 교육 등 지역 전반을 아우르지만, 핵심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스마트농업을 위한 AI·로봇 데이터 구축이다. 농업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 가운데 하나인 농약 살포를 로봇이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업 환경과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 작업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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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평리 마을회-㈜아이알에스 업무협약 체결…주민 참여형 실증 본격화= 서귀포시 신평리 마을회 제공 ⓒ라이브제주

두 번째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비의료적 통합돌봄 데이터 구축이다. 특히 제주대학교 교육학과 박정환 교수의 제안에 따라 중증 어르신들의 생리현상 처리 등 신체 돌봄을 로봇이 보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가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

이는 AI와 로봇 기술이 단순한 산업기술을 넘어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과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검증하는 첫 단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생활 속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AI 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취임 이후 재생에너지와 함께 AI 산업을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신평리 실증사업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리 마을회와 ㈜아이알에스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과 돌봄 분야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구축되는 데이터가 향후 실제 로봇 서비스로 구현된다면 농촌 현장의 안전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평리가 농촌형 피지컬 AI 실증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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